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펀: 천사의 비밀 (문단 편집) == 줄거리 == 셋째 아이를 [[유산(의학)|유산]]한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 부부. 케이트는 매일 피칠갑 상태의 아이를 낳는 악몽을 꿀 정도로 피폐해지자,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9살 여자아이 에스더(이사벨 퍼먼)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그녀를 입양한다. 이렇게 에스더는 부부의 아들 다니엘(지미 베넷)과 청각장애를 가진 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 사이에서 둘째로 살게 되지만, 에스더를 금세 친언니처럼 좋아하고 따르는 맥스와는 달리 다니엘은 '''"쟤는 내 빌어먹을 여동생이 아니에요(She is not my fucking sister)!"'''라며 에스더를 동생으로 여기지 않는다. 에스더 역시 자신을 피하는 다니엘을 멀리했고, 맥스하고만 가까워졌다. 게다가 유독 존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며 그의 환심을 샀고, 여기에 존도 마음을 열고 에스더를 친딸처럼 자상하게 챙겨주기 시작한다. 그런데 에스더가 집에 오기 시작한 이후 집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에스더와 엮이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알 수 없는 사건사고를 당했고, 다니엘과 맥스 또한 에스더의 이야기만 나오면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지며 입을 닫아버렸다. 게다가 에스더는 9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어른스럽고 조숙한 면모를 보이는 데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 초면부터 [[드레스]](원피스)를 입은 에스더를 학우들 앞에서 망신시킨 여자아이 브렌다는 툭하면 에스더를 괴롭힌다. 에스더가 늘 드레스 차림으로 학교에 다니다 보니 '''양치기 소녀'''라고 부르면서 놀리는 것은 기본이고, 심할 때는 [[성경]]책을 가져왔다고 '전교생들 앞에서 망신 주기+성경책 바닥에 흩뿌리기+에스더의 목에 감긴 [[리본]]([[초커]])을 잡아당기며 개 취급하기'를 단 몇 분 만에 저지른다. 에스더의 정체를 생각하면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온 꼴. 그러고도 한편으로는 운이 좋은지 미끄럼틀에서 밀쳐져 다리가 부러지는 것으로 끝났다. 에스더가 다니엘과 맥스에게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항상 목과 손목에 [[리본]]을 메고 다니는 납득하기 힘든 행동들만 연달아 하며 케이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어느날, 두 딸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장을 보러 온 케이트. 그런데 입양을 주선한 애비게일 수녀(C.C.H. 파운더)로부터 "에스더와 잘 지내시냐"는 안부 전화가 걸려온다. 케이트는 아이들을 잠시 다른 곳에 가게 한 다음[* 그러나 에스더는 청각장애인이라 [[독순술]]([[구화]])을 할 줄 아는 맥스를 통해, 소리가 안 들리는 거리에서도 입술 모양을 읽어서 케이트와 애비게일 수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를 다 전해듣고 있었다. 애비게일 수녀는 에스더의 수상함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었기에,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것.] 애비게일 수녀와 통화를 하면서 별 생각 없이 에스더가 입양되고 나서 있었던 사건사고 이야기들을 들려줬는데, 이야기를 들은 수녀는 곧바로 심각해지더니, 그 길로 곧바로 부부의 집을 방문해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스더의 주위에서는 항상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아요."''' 애비게일 수녀는 "에스더 주위에서는 언제나 이상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그녀와 엮이는 사람들은 항상 죽거나 다친다"고 했다. 심지어는 "이전에 에스더를 [[입양]]했던 한 일가족이 [[방화]]사고로 모두 죽어버린 괴이한 일까지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존은 "에스더의 주위에서 일어난 일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며, 아이가 직접적으로 연관된 건 아니다"라고 딱 잘라 이야기했고, 에스더의 온갖 이상한 행동들로 당황스럽던 케이트조차도 쉽게 믿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부터 그저 단순히 조숙한 여자아이로만 보였던 에스더의 실체가 모두 드러나기 시작한다. 거실 한구석에서 모든 걸 엿듣고 있던 에스더는, 애비게일 수녀가 자신의 실체를 폭로하는 걸 막기 위해 어린 맥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그래서 "애비게일 수녀님이 나를 다시 [[고아원]]으로 데려가려고 해"라는 거짓말로 맥스를 꼬드겼고, 맥스를 데리고 애비게일 수녀가 지나갈 길목에 미리 숨어서 기다렸다. 그리고 애비게일 수녀의 자동차가 나타나자, 에스더는 수녀의 주위를 분산시킬 목적으로 맥스를 밀쳤다. 갑작스런 맥스의 등장에 당황한 애비게일 수녀는 화들짝 놀라 핸들을 꺾었고, 차는 나무를 들이박는다. 차에서 내린 수녀는 곧바로 맥스에게 달려가 아이가 다친 곳은 없는지 살피고 있었는데, '''바로 뒤에는 [[망치]]를 든 에스더가 서있었다!''' 에스더는 굳은 얼굴을 한 채 망치로 애비게일 수녀의 머리를 내리쳐 한 방에 무력화시키고, 놀란 맥스를 설득하는 도중에 수녀가 움직임을 보이자 '''다시 한 번 내려쳐 [[확인사살]]을 한 뒤, 시체까지 은폐했다.''' 그저 착한 양언니로만 여겼던 에스더의 실체를 눈 앞에서 보게 된 맥스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에스더 역시 본성을 드러내며 "너도 나와 한 패나 다름없어"라고 입막음을 해버린다. 그리고 피 묻은 옷과 망치를 맥스의 가방에 넣는다. 자신을 잘 따르던 어린 동생마저 한낱 도구로만 취급하는 에스더의 행동을 통해, 그녀가 사람이 아닌,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전에도 존이 금고에 숨겨두었던 리볼버를 꺼내고 총알을 한 발만 남겨 맥스에게 들이대며 [[러시안 룰렛|게임 할래?]]라고 묻기도 했다. 맥스에게 사태가 커져도 겁을 주어 사건을 알리지 못하게 함구하려는 목적으로 그런 것이다.] 다음날, [[고아원]]으로부터 "애비게일 수녀님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요"라는 연락을 받은 케이트는, 그때부터 애비게일 수녀의 말대로 에스더가 수상하게 느껴졌고, 남편한테도 이야기해 보았다. 하지만 존은 "단순한 착각이야"라며 아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게다가 이를 알게 된 에스더가 술수를 부리면서, 부부 사이는 한층 멀어지게 된다. 술수에 당한 케이트는 하루아침에 '[[양녀]]를 학대하는 나쁜 엄마'라는 이미지가 박혔고, 존은 아내의 행동에 실망하며 에스더를 우선적으로 챙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케이트는 남편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에스더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그녀를 [[입양]]해올 때 건네받은 서류를 토대로 여러 기관을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한편, 에스더는 애비게일 수녀를 죽일 때 썼던 범행 도구들을 집 근처 오두막에 숨겨놓고 내려왔는데, 그곳을 지나가던 다니엘이 우연히 보게 된다. 다니엘은 재빨리 몸을 숨겼지만, 에스더는 다니엘이 자신을 봤다는 걸 알아차린다. 그리고 밤에 잠자고 있는 다니엘의 방에 숨어들어가 목에 커터칼을 겨누며 "나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를 떠들고 다니면 네 [[음경|거기]]를 [[내가 고자라니|잘라버리겠다"]]고 겁을 줬고, 공포에 질린 다니엘은 우는 얼굴이 되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다니엘은 친동생 맥스로부터 "에스더가 애비게일 수녀님을 죽인 것도 모자라, 오두막에 증거를 은폐했다"는 걸 알게 됐고, 에스더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낼 계획을 꾸민다. 다니엘이 몰래 오두막에 들어와 오두막 안을 샅샅이 뒤지고 있던 그때, 오두막 문이 열리더니 에스더가 나타난다. 에스더는 증거를 인멸해버릴 참으로 오두막에 불을 질렀고, 다니엘까지 가둬놓은 채 혼자만 빠져나갔다. 다니엘은 다행히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높은 나뭇가지 위에 매달려 있다가 결국 떨어졌다. 에스더는 쓰러진 다니엘을 확인사살할겸 돌멩이들 들었으나 그 순간, 맥스가 나타나 에스더를 밀쳐서 확인사살은 실패했고, 곧이어 케이트까지 달려오는 바람에 에스더의 증거 인멸은 반만 성공했다. 당연히 케이트는 에스더가 다니엘을 살해하려고 한 장면을 직접 목격하진 못했다. 그러나 에스더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된 다니엘의 병실에 들이닥쳐 그를 베개로 질식시키려 했다. 하지만 들이닥친 [[의사]]들 때문에 다시 미수로 그쳤고, 에스더 때문에 멀쩡한 아들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 케이트는 분노가 폭발해 에스더에게 싸대기를 갈긴다. 하지만 존은 에스더를 먼저 챙겼고, 케이트는 달려온 의사들에게 제압당한다. 결국 그녀는 병원에 강제 입원했고, 존은 에스더와 맥스를 데리고 집으로 가버린다. 그러는 사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케이트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오지만, 아무도 전화가 왔다는 것을 몰라서 받지 못한다. 집에 돌아온 존은 아내와의 다툼 때문에 기분이 상해 혼자 술을 들이키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탁자 위에 [[과일]]접시가 놓여졌다. 고개를 돌려보니 에스더가 어깨를 드러낸 검은 [[드레스]]를 입고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한 채로 앉아있었다. 그녀는 존에게 입맞춤을 하며 "나를 사랑해요?"라고 물었지만, 이때만 해도 존은 아이가 자길 달래주기 위해 장난을 치는 거라고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그래, 사랑해"라고 했다. 하지만 에스더가 점점 노골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하자 순간적인 꺼림칙함을 느낀 존은 "여자로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아이로서 사랑하는 거야!!"라고 윽박질렀고, 급기야는 "다시 [[고아원]]으로 보내버리겠다"는 폭탄발언을 한다. 그리고 그간 '에스더가 이상하다'고 했던 아내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날밤, 홀로 병실에서 링거를 맞은 채 누워있던 케이트는 핸드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건 사람은 어느 [[정신병원]]의 의사였다. 의사는 "메일로 보내주신 인물(에스더)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라며, 우선 에스더가 근처에 있는지, 통화하는 걸 들을 수 있는지를 물었다. 케이트가 "에스더는 남편과 친딸과 함께 집에 있다"라고 하자 의사는 다급해진 목소리로 '''"당장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집 밖으로 나온 다음 경찰에 신고해라"'''고 말한다. 이어 에스더와 관련된 사실을 모두 털어놓는다. '''[include(틀:스포일러)]''' >(병원에서 전화를 받는 캐서린) >바라바: 여보세요? 캐서린 콜먼이십니까? >캐서린: 네, 저예요. >바라바: 전 사른의 바라바 박사입니다. 이메일로 보내주신 사진을 봤습니다. >캐서린: 누군지 아세요? >바라바: 그녀는 어딨습니까? 이 통화를 듣고 있나요? >캐서린: 아뇨, 저 혼자예요. 그녀는 제 남편과 함께 집에 있어요. >바라바: 당장 남편 분에게 전화하셔서 가족을 데리고 집에서 나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경찰을 부르세요.''' >캐서린: 제 얘긴 안 들을 텐데요. 왜죠? >바라바: '''사진 속 여자애가 애가 아니라고 전하세요. 그녀는 성인입니다.''' >캐서린: 네? 무슨 소릴 하시는 거에요? 제가 보낸 사진은 저희 [[양녀]]예요. 걔는 9살이고요. >바라바: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는 희귀 [[호르몬]]병을 앓고 있는데, [[뇌하수체]] 기능 부전증이라 불리죠. 그게 왜소발육증을 일으켜 어린애로 보이게 하는겁니다. 기록에 의하면 리나 클라머는 '''1976년생'''입니다. '''즉 33살이죠.''' >캐서린: 그럴 리가요!! 기록이 잘못됐겠죠. >바라바: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녀에게 흉터가 있던가요? >캐서린: 네? 무슨 흉터 말씀이세요? >바라바: 리나는 이곳에서 제일 난폭한 환자였습니다. 그녀가 이곳에 있었을 때, 직원들을 지키려고 그녀에게 구속복을 입혔습니다. 벗으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그래서 손목과 목에 흉터가 생긴 거고요. 그걸 못 볼 리가 없었을 텐데요? >캐서린: 왜 거기에 있었던 거에요? >바라바: 위험한 폭력성 때문이죠. '''그녀에게 살해된 사람만 7명이나 됩니다.''' >캐서린: 세상에나… 우릴 이렇게 속이다니…! >바라바: 그녀는 인생 대부분을 어린애로 지내왔습니다. [[오펀: 천사의 탄생|에스토니아의 일가족을 속이고 입양]]되었고, 양아버지를 유혹하는 데에 실패하자 그를 포함해 일가족 전원을 몰살했습니다. >캐서린: 그리고 집을 불태웠나요? >바라바: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죠? 1년 전에 사라졌고 행방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녀가 리나라면 시간이 없어요! 사실 콜먼 부부가 [[입양]]한 이 소녀의 정체는 ''''9살 여자아이 에스더'가 아닌 '1976년 4월 20일[* 장면을 잘 보면 1976년 4월 20일생으로 나와있다! 당시 2009년에 방영된 영화에 맞췄다면 확인사살한 것.]에 태어난 33살 성인 여성인 리나 클라머(Leena Klammer)'였다.''' 어린 시절, 뇌하수체 기능 부전증이라는 희소질환에 걸린 에스더는 왜소 발육 증상을 일으켰고 성장이 멈춘 것이다. 동네 아이들을 다치게 한 것도 에스더였고, 일가족 [[방화]]사건 역시 양아버지를 유혹하는데 실패한 그녀가 앙심을 품고 벌인 범행이었다. 그 외에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희생자만 7명이나 달할 정도로 잔혹한 범죄자지만, 이를 철저히 숨기고 조숙한 어린아이 흉내를 내며 모두를 감쪽같이 속여온 것이다. 이 모든 일은 갑작스럽게 시작된 것이 아니다. 실은 에스더, 아니 '''리나'''가 오두막에 다니엘을 가두고 있을 무렵, 홀로 아이의 과거를 알아보던 케이트는 아이가 [[고아원]]에 있기 전 [[러시아]]의 '사른(Шарн)'이라는 기관에 있었단 사실을 알고,[* 애비게일 수녀가 일러준 대로, 에스더의 소지품인 [[성경]]책에서 '샤른(Sharn)'이라는 단어가 발견되었다.] 사른에 에스더의 사진을 보낸 후 아이의 정보를 요청했다. 이때 아이의 서류가 화면에 잡히는데 거기에는 '''에스더가 아닌 리나라는 이름이 나온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사른 측 직원은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다"며, '''"사른은 [[러시아]]에 있는 고아원이 아니라, [[에스토니아]]에 있는 [[정신병원]]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당황한 케이트가 엉겁결에 전화를 끊었는데, 창문 너머 오두막이 불길에 휩싸인 걸 보고 경악해서 달려온 것이다. 케이트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사른에서 근무하는 의사인 바라바(Dr. Värava)였다. 리나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그는, 이런 리나를 [[입양]]했다는 케이트의 소식을 듣곤 곧바로 연락을 취해 리나의 실체를 고발한 것이다. 의사와 통화를 하던 케이트는 자신이 '''9살 여자아이'''가 아닌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집에 들여놨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곧바로 병실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달려간다. 운전을 하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번번이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갔고, 초조해진 그녀는 급한 대로 [[911#s-5|911]]에 먼저 신고를 한다. 그 사이 존에게 거부당한 리나는 방으로 돌아와 방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격한 분노를 드러냈는데, 이때 목과 손목에서 이상한 흉터 자국이 발견된다. 사른에 있을 때 극도로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서 입혀놓은 구속복을 벗으려고 난동을 부리다 생긴 흉터였다. 지금껏 목과 손목에 [[리본]]을 두른 까닭, 혼자 목욕한다고 고집 부린 까닭은 모두 자국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고, [[치과]] 가기를 거부한 것도 치아는 나이에 따라 마모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가 한 번 보면 곧바로 실제 나이가 들통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동의 잇몸으로 감추고 있던 것.[* 그래서 신원미상 변사체나 유골의 신원을 추정할 때도, 치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어 [[화장]]을 지우면서 실제 피부가 드러났는데, '''어린이의 얼굴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깊은 팔자주름에 기미와 잡티가 가득한 상태였다.''' 한편, 존은 전화를 받으려 했지만 휴대폰에 손을 댄 순간, 갑자기 전등이 나가버렸다. 존은 당황하며 전화받는 걸 미뤄두고 차단기를 보려고 했지만, 그 순간 나타난 리나가 존의 복부를 수십 차례 칼로 찌르며 무참히 살해했다. 하필이면 맥스가 이 광경을 목격하였고, 리나는 맥스까지 죽여버릴 참으로 칼을 들고 맥스를 추격한다. 그나마 맥스는 운 좋게 몸을 숨기는 데 성공해 1차 피해를 받지 않았다. 그 사이, 경찰에 신고한 케이트는 집에 도착해 싸늘하게 식어버린 남편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존의 [[리볼버]] 권총을 들고 있던 리나는 케이트의 팔에 총을 쐈고, [[온실]] 속에 숨은 맥스를 죽이려 했지만, 유리로 된 온실지붕 위에 있던 케이트가 유리를 깨고 떨어져 리나를 공격해 쓰러뜨린다. 그리고 총을 집어든 후 맥스를 데리고 도망쳐 나온다. 정신을 차린 리나는 모녀를 쫓기 시작했고, 얼어붙은 강 위에서 격투를 벌이게 된다. 맥스는 언덕 위에서 떨어진 권총을 집어 리나의 머리를 향해 쐈지만, 총알이 빗나가 얼음 발판을 쏴버리는 바람에 두 사람은 물에 빠진다. 케이트는 가까스로 얼음 위로 올라왔지만 그 순간 물 속에서 손이 나오더니 그녀의 다리를 잡는다. 이어 물 밖으로 얼굴을 내민 리나는 잠시 에스더인 척 연기하며 '''"제발, 날 죽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엄마."'''라고 말하며 등에 숨겨놓은 칼을 꺼내려 했지만, 케이트는 '''"난 네 빌어먹을 엄마가 아니야!!(I'm not your fucking mommy!!)"'''라고 소리치며[* 처음 에스더가 왔을 때 "쟤는 내 빌어먹을 여동생이 아니에요!!"라고 단언하던 다니엘이 떠오르는 대사다.] 리나의 얼굴을 뒷발질로 힘껏 걷어찼고, 리나는 목뼈가 부러져 즉사한다. 그렇게 죽은 리나는 물 밑으로 가라앉고, 케이트와 맥스 모녀는 경찰들에게 구조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